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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last minute, envoys fail to make progress

한일 외교장관 방콕 담판 빈손
Aug 0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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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JoongAng Daily
Friday, August 2, 2019



Japan’s Foreign Minister Taro Kono, left, and Korea’s Foreign Minister Kang Kyung-wha return to their respective seats after shaking hands before a bilateral meeting on the sidelines of the Asean Regional Forum at the Centara Grand Hotel in Bangkok on Thursday. [YONHAP]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왼쪽)과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목요일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아세안지역포럼에 참석해 별도로 가진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눈 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




Seoul and Tokyo’s top diplomats were unable to narrow any differences during tense bilateral talks in Bangkok Thursday, and Japan appears poised to remove Korea from a list of countries with minimal export restrictions today, which will bring a major escalation of the crisis.

한일 외교장관들이 목요일 방콕에서 양자회담을 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일본이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조치를 오늘 강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일관계가 파국을 향해 치닫고 있다.

*narrow any difference: 차이를 좁히다 *export restrictions: 수출규제 *escalation of the crisis: 위기 고조



In their first face-to-face meeting since Tokyo unveiled export restrictions on high-tech materials to Seoul one month ago, Korean Foreign Minister Kang Kyung-wha and Japanese Foreign Minister Taro Kono held talks on the sidelines of the Asean Regional Forum (ARF) for around 45 minutes over their deepening diplomatic-trade spat, which could impact future bilateral security cooperation.

한달 전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해 첨단기술 자재 수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마주 앉아 45분 동안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외교-무역 분쟁에 대해 회담을 가졌다. 이 분쟁은 장차 양국간 안보협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unveil: 발표하다, 공개하다 *on the sidelines of~ :~와는 별도로 *spat: 승강이, 옥신각신, 입씨름



The two ministers - who both arrived in Thailand the previous day to attend a series of Asean meetings through Saturday - were stone-faced and exchanged terse greetings ahead of talks.

토요일까지 예정된 아세안 국가들과 일련의 회담들에 참석차 하루 전에 태국에 도착한 두 외교장관은 회담 전에 무표정한 얼굴로 간단히 인사를 나눴다.

*stone-faced: 무표정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terse: (예의에 어긋날 정도로) 간결한


Kang told reporters in a short briefing after the meeting, that she “clearly requested” Japan not to drop Korea from its list of trusted trading partners and stated “concerns that there will be serious ramifications on bilateral relations if such a decision is made.” She said Japan didn’t have any

회담후 강 장관은 짧은 브리핑을 통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지 말라고 분명하게 요청했고 “만약 그렇게 결정하면, 양국관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강 장관의 요청에 고노 외무상은 전혀 댓구를 하지 않았다고 강 장관은 말했다.

response to her request. *trusted trading partners: 신뢰하는 무역상대 *ramification: 결과, 파문



On July 4, Japan implemented restrictions on exports to Korea of three key materials needed to manufacture semiconductors and displays. The Japanese cabinet may reach a decision today on whether to remove Korea from its so-called white list of 27 countries given preferential treatment in export procedures - a measure that would be implemented later this month and would bring bilateral relations to a disturbing low.


일본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세가지 주요 원자재들의 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7월4일부터 실행했다. 일본 각의는 수출심사 우대국가(화이트리스트) 27개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결정을 오늘 내릴 예정이다. 결정되면 이달 말 실행될 것이고 한일 양국관계는 파국으로 치닫을 것으로 보인다.

*semiconductor: 반도체 *preferential treatment: 우대 *disturbing: 충격적인, 불안감을 주는

번역: 이무영 뉴스룸 국장(lee.mo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