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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베르크와 유튜브

Oct 05,2019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보급을 가장 우려한 건 로마 가톨릭 교회였다.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건 교회의 독점적 권한이었지만, 인쇄술의 발달로 라틴어가 아닌 일반 언어로 성경이 씌어지고 보급됐기 때문이다.

교회의 권위는 실추됐고, 일반인의 지식수준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종교개혁가들조차 우려를 나타냈다. 독일 종교개혁 선구자인 요한 가일러는 “성경을 평신도의 손에 쥐여주는 것은 어린이에게 칼을 줘 딱딱한 빵을 썰게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지식 독점을 타파해야 한다고 믿었던 가일러조차도 지식의 범람을 우려한 것이다.

유튜브의 발달은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에 비견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지금까지 거대 미디어가 독점했던 뉴스와 지식의 전파를 대신한다. 청년들은 물론 노년층까지도 전통적인 미디어보다 유튜브에서 지식을 얻는다.

기존 미디어는 권위를 잃는 것을 넘어 비난의 대상이 됐다. 1인 미디어의 발달로 ‘지식의 민주화’는 또 한 번 도약했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다. 기존 미디어 이상으로 편향성이 큰 탓이다. 확증 편향적인 1인 미디어의 행태를 두고 ‘야구 편파중계’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내가 한 영작

Even religious reformists were concerned that the authority of the church would fall, and ①intellectual level of the general public would be enhanced. German religious reform visionary Johann Geiler said that giving a bible to ordinary ②believers ③is like “④give a child a knife to cut bread for ⑤itself.” Geiler believed that monopoly of knowledge should be broken, but he was worried of ⑥flooding of knowledge.


①intellectual level of the general public would be enhance. → ①intellect of the general public would increase 지식의 수준이 향상된다기 보다는 지식 자체가 늘어나는 것

Johann Geiler said that giving a bible to ordinary ②believers ③is like “④give a child a knife to cut bread for ⑤itself.”
→ Johann Geiler said that giving a bible to ordinary ②people ③was like “④giving a child a knife to cut bread for ⑤themselves.”

②문맥상 꼭 신자일 필요는 없음, people로

③시제일치, was로

④전치사 like의 목적어이므로 ~ing 형으로

⑤baby의 경우 성별을 모르면 it을 쓰지만 child의 경우는 그렇지 않음, child는 he or she여야하지만 근래에는 단수여도 them으로 받는 추세

but he was worried of ⑥flooding of knowledge. → but he was worried of ⑥ a flood of knowledge.

⑥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으므로 관사+명사 형태 사용, flooding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할 때 사용


After proofreading

Even religious reformists were concerned that the authority of the church would fall and ①intellect of the general public would increase. German religious reform visionary Johann Geiler said that giving a bible to ordinary ②people ③was like “④giving a child a knife to cut bread for ⑤themselves.” Geiler believed that the monopoly of knowledge should be broken, but he was worried of a ⑥flood of knowledge.



기존 미디어는 권위를 잃는 것을 넘어 비난의 대상이 됐다. 1인 미디어의 발달로 ‘지식의 민주화’는 또 한 번 도약했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다. 기존 미디어 이상으로 편향성이 큰 탓이다. 확증 편향적인 1인 미디어의 행태를 두고 ‘야구 편파중계’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런 현상에 대해 탈(脫) 권위를 넘어 '몰(沒) 권위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주장도 나온다. 대중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가짜 뉴스’를 양산하는 것은 이념적 진영에 상관없이 수익(광고 등) 지향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부상하게 된 건 기존 미디어의 원죄가 크다. 하지만 그들이 ‘창조하는’ 것이 진실이 아니라 ‘가짜 뉴스’라면 그 폐해 역시 경계해야 한다. 몰 권위의 시대에 필요한 건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있는 대중의 시각이다.

이동현 산업1팀 차장



내가 한 영작

⑦They are arguing that authority is not only broken but also removed. The public wants to see what they want to see, and believes what they want to believe. Forbes analyzed that YouTube creators produce fake news because they ⑧pursue profit from ⑨advertisement regardless of ideological stance.


⑦They are arguing that → ⑦People argue that 새로운 문단이 시작되므로 대명사가 아닌 people로, 진행형은 일시적인 사건에 쓰이고 일반적인 경향에는 현재시제가 쓰임

⑧pursue profit → ⑧are in pursuit of profit 영어에서 잘 쓰이는 형태로

⑨advertisement → ⑨advertising 광고를 하는 행위를 의미이므로 advertising로


After proofreading

⑦People argue that authority is not only broken but also removed. The public wants to see what they want to see and believes what they want to believe. Forbes analyzed that YouTube creators produce fake news because they ⑧are in pursuit of profit from ⑨advertising regardless of their ideological st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