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1+1=2?

Nov 30,2019
유럽 농담 한 토막. 프랑스인과 이탈리아인, 독일인이 사는 아파트에 불이 나면 누가 죽을까. 정답은 이탈리아인이다. 프랑스인은 밤늦게 노느라 집에 없었고, 독일인은 일하느라 밖에 있었다. 이탈리아인은 여성을 데려와 함께 집에 있다가 죽는다는 것이다.

프랑스 자동차 회사 푸조시트로엥(PSA)과 이탈리아·미국계 자동차 회사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합병을 추진 중이다. 그런데 벌써부터 프랑스인과 이탈리아인이 동업할 수 있겠느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두 나라는 비슷한 듯 다른데, 공통점보단 차이점이 크다.


내가 한 영작

French automotive manufacturer PSA and Italian-American carmaker Fiat Chrysler are in ⓐa process of a merger. But some are already joking ⓑwhether the French and the Italian ⓒcould work together. The two countries are similar yet different, with greater differences than similarities.


ⓐ a process → the process 여러 과정 중 하나의 과정이 아니라 정해진 과정, the process로

ⓑ whether → about whether whether절의 내용인 프랑스인들과 이탈리아인들이 같이 일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농담이 될 수 없고 그에 관한 내용으로 농담을 하는 것임, about 필요

ⓒ could → can 가정이 아닌 실제의 내용은 직설법 can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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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 automotive manufacturer PSA and Italian-American carmaker Fiat Chrysler are in ⓐthe process of a merger. But some are already joking ⓑabout whether the French and the Italian ⓒcan work together. The two countries are similar yet different, with greater differences than similarities.


둘 다 유럽의 문화 중심을 자처하지만, 서로 인정하진 않는다. 중세 강국이었던 프랑스는 19세기가 돼서야 통일국가가 된 이탈리아를 무시한다. 와인의 발상지라는 이탈리아와 종주국을 자처하는 프랑스는 서로의 와인을 외면하기 일쑤다.


내가 한 영작

The merger ⓐwould not just ⓑhave the two countries tangled. While Chrysler is ⓒacquired by ⓓthe Italian company, ⓔthe American automaker also has high pride. Here, Chinese capital is involved. Dongfeng saved PSA during ⓕmanagement crisis in 2014 and is a major shareholder with ⓖ14 percent of PSA stake.


ⓐ would → will 실제로 일어날 일은 will로, would는 과거나 가정을 뜻함

ⓑ have the two countries tangled → bring together the two countries tangle은 ‘분쟁’ 관계로 얽힘을 뜻하므로 문맥에 맞지 않음

ⓒ acquired → owned ‘인수’된 것은 이미 지난 일이고 문맥상 ‘소유’를 표현해야 함

ⓓ the Italian company → Italians 글의 내용이 사람에 관한 것임

ⓔ the American automaker also has high pride → it is American at heart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 management crisis → a management crisis 한 차례의 위기, 부정관사 a와 함께

ⓖ14 percent of PSA stake → a 14 percent stake 14 퍼센트가 수치로 중요한 의미를 띠는 것이 아니므로 부각 시키지 않고 stake의 수식어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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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rger ⓐwill not just ⓑbring together the two countries. While Chrysler is ⓒowned by ⓓItalians, ⓔit is American at heart. Here, Chinese capital is involved. Dongfeng saved PSA during ⓕa management crisis in 2014 and is a major shareholder with ⓖa 14 percent stake.


두 회사의 합병은 이들 나라만 엮인 게 아니다. 비록 이탈리아 회사에 인수됐지만 미국 자동차 회사 크라이슬러의 자존심도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여기에 중국계 자본도 한 발을 걸쳤다. 2014년 PSA 경영위기 때 구원투수로 나선 중국의 둥펑자동차(東風汽車)는 PSA 지분 14%를 가진 대주주다.

프랑스·이탈리아·미국·중국의 한 지붕 네 가족은 과연 미래 자동차 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까. 자동차 업계에선 회의적인 시각이 더 많다. 모빌리티 혁명이 ‘규모의 경제’로만 가능한 게 아니란 이유에서다.

올해 3분기 현재 세계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나 축소됐다. 머지않은 미래에 10위권 내의 자동차 회사들이 파산하거나 인수될 것이란 게 업계의 예측이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 미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