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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s Kitchen’ is tasty, escapist TV : The tvN smash hit is a refreshing alternative for cooking show fans

May 0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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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in-ju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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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ors Shin Goo, Youn Yuh-jung, Lee Seo-jin and Jung Yu-mi turn into chefs in “Youn’s Kitchen.” [TVN]
While cooking shows often portray intense, competitive showdowns between chefs, cable network tvN’s new variety program “Youn’s Kitchen,” a cooking reality show set on a picturesque island in Indonesia, is gaining popularity for its relaxed approach.

The show revolves around four Korean celebrities as they cook and sell Korean food to locals and tourists. Actors Shin Goo and Youn Yuh-jung, as well as Lee Seo-jin and Jung Yu-mi turn into chefs to prep meals - from cutting up vegetables to serving customers. Ilgan Sports, an affiliate of the Korea JoongAng Daily, sat down for an interview with the show’s co-producer Lee Jin-ju for an interview.




Q. It looks likes it takes a long time to edit the footage for the show.

A.
I am editing footage up until the day the show airs. It takes a long time to translate what people are saying. But we don’t translate while filming. After we come back to Korea, we start to translate.



The show is a bit dramatic, as if it was staged.

The first restaurant was shutdown due to the rearrangement of the shore, but that actually turned out fine. Our crew was really devastated at first, and even considered discontinuing the show. But in the end, it turned out fine.



Did you plan the show by yourself?

I actually toured this island last year. I really enjoyed it, and I had to come up with a show at that time. I wanted to try something new, like living somewhere new.



Did you expect the show to be this popular?

I knew that the show would not be a total failure as it features popular celebrities, but I was honestly amazed at how popular it became. After watching the first episode, I was satisfied with the ratings and how it turned out. But I didn’t expect this.



Why do you think people like your show?

I think a lot of Koreans dream of long vacations. I think people like the show because we show a long, relaxing vacations that a lot of people long for. In Korea, a lot of people are so engrossed in their work that it is not easy to make time to relax.



What do you think is the selling point of the show?

Youn is a chatty person, so there is no need to add much. In our show, not much editing is needed since there is already a lot going on with the customers in the restaurant and with Youn. The editor doesn’t really need to be very involved.



Are you thinking about season 2?

I haven’t come up with a detailed plan as I am busy editing, and when we were filming season 1, we didn’t really take into account the next season. Plus, this is a very small island so there is some limitation as to what can be filmed. If we were to film another season, I am going to figure out what the viewers want and portray something different from season 1.



Were there rude customers?

Probably because the island is a vacation spot, most people were pretty easygoing. No one complained, even if it took 50 minutes to prepare a dish.



Was the business lucrative?

The restaurant did not make any money, because we had to buy the ingredients, buy dinner and more. We spent what we earned.


BY PARK JUNG-SUN [jeon.sohyun@joongang.co.kr]



'윤식당'PD "시즌2? 아직 생각도 안 해봤다"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의 이진주 PD가 시즌2 여부에 대해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진주 PD는 24일 오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시즌2는 아직 논의조차 해본 적 없다. 농담으로도 출연자들과 이야기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시즌1 방송 중이다. 편집과 본방송에만 힘을 쏟고 싶다"면서 "현지 촬영 당시에도 시즌2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 시즌1도 성공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 그저 시즌 1의 아름다운 엔딩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PD는 앞으로 시즌2를 계획한다면 "여러가지를 고려해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시즌1 촬영지도 많은 제약이 있었다. 작은 섬이라 바다 이외엔 아름답게 담아낼 만한 장소가 한정돼 있었다. 시청자 분들이 어떤 화면을 보고 싶어하는지 잘 파악해서 시즌1과는 조금은 다르게 담아내고 싶다"고 밝혔다.

'윤식당'은 나영석 PD 사단의 새로운 예능으로 이진주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발리 인근의 작은 섬을 배경으로 배우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가 한식당인 윤식당을 영업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청자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난 21일 방송된 5회는 13.27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단순하고 고요한 예능프로그램 tvN '윤식당'은 떠들썩하고 화려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장님 윤여정이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에서 알바 신구, 상무 이서진, 주방 보조 정유미와 함께 한식당을 운영한다. 이 단순한 그림의 예능은 시청률이 14.141%(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까지 치솟았다. 기준은 다소 다르지만, 동시간대 지상파와 비교해도 우위를 점하는 성적이다.

방송 당일 아침까지 편집하느라 정신이 없다는 '윤식당'의 이진주 PD를 만났다. 나영석 사단의 일원으로, 사실상 '윤식당'을 책임지는 '실무진'이다. 온 신경을 '윤식당'에 쏟느라 TV 볼 시간조차 없다는 그는 지금 가장 사랑하는 '윤식당'과 네 명의 출연진에 관한 이야기를 애정을 담아 털어놨다.



-이미 다 찍어놓은 화면인데 편집 시간이 오래 걸린다.

"방송 당일 아침까지 편집한다. '꽃보다 할배' 때부터 몇년 동안 비슷한 작업을 해왔다. 방송본을 다 보는 게 원칙이다. 그래서 어렵다. 외국인 손님들의 말 번역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우리도 현장에서는 번역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냥 구경만하고 먹는 것만 지켜봐도 재밌었거든. 귀국 후 편집기에 올려놓고 보는데 무슨 말 하는지 궁금해지는 거다. 시험삼아서 일본어 같은 걸 번역해봤는데 재밌었다. 그래서 더 궁금해졌고, 번역을 맡기게 됐다."



-기대가 높아 편집하는 일도 부담이 갈 것 같다.

"잘 마무리해야지. 우리에겐 숙제 같다."



-짠듯이 드라마틱한 사건이 벌어진다.

"악재라고 생각했던 게(식당 철거) 호재가 된 셈이다. 당시엔 깜깜했다. 접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생각하면서. 좌절하고 힘들었다. 미술팀도, 촬영 감독님도 세팅에 며칠은 걸린다. 그럼에도 '우리가 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다시 해주셨다. 그런 사건들 속에서 촬영을 잘 마무리해 엄청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으로 와서 회식도 했다."



-직접 기획했다던데.

"사실 작년에 여행을 갔던 곳이다. 정말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마친 새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했다.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서 (김)대주 작가와 매일 카페에 앉아서 회의를 했다. 사실 그동안 계속 '살아보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토대로 하고 싶었던 걸 시도한 셈이다."



-이 정도 성적을 기대했나.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 차이가 있다. 물론 출연자가 좋으신 분들이니 아주 엄청 망하진 않겠구나 생각을 하긴 했지만. 다들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 신기하다. 첫방송을 보고 완성도나 시청률 면에서 만족하긴 했다. 이 정도의 성적은 사실 의외의 결과다."



-특별할 것 없는 '윤식당'에 대중은 왜 환호할까.

"여행 문화가 우리나라에서 무르익은 것 같다. 사람들이 조금씩 장기 여행에 대한 꿈도 꾸게 되는 것 같고. 그리고 사실 일하는 게 너무 힘들지 않나. 긴 휴가를 보여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해 주는 것 같다. 오후가 있는 삶 정말 좋지 않나. 우리나라에선 정말 저녁만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윤식당'은 사람들의 그런 욕망을 건드리는 것 같다."



-'윤식당'의 강점은?

"윤여정 선생님 특징이, 말이 많다. 말이 없으면 제작진의 말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어떻게든 노래를 깔고 의미를 넣고, 공백을 채워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윤식당'은 선생님도 말이 많고 손님들의 토크고 있으니 굳이 편집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편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아가 뒤로 와도 되는 거다. 개입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된다."



-시즌2는?

"편집하느라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시즌1 촬영할 때도 아름다운 엔딩만 생각하지 다음 시즌에 대해 이야기 나누지는 않는다. 게다가 다른 시즌을 하려면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이 섬도 작아서 제약이 있었다. 시청자가 어떤 화면을 보고 싶어하는지 잘 파악해서 시즌1과는 다르게 그려야겠다."



-비자 문제가 크다.

"이번엔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가서 '이런 콘셉트로 한식당을 열어서 돈을 주고 받는 장면도 있을 거고 영업하려고 한다. 비즈니스 비자를 해야 하냐'고 긴장하면서 물어봤다. 다행히 촬영 비자에 명시하면 된다는 허락이 떨어졌다. 한시적인 영업이기 때문에 그것에 한해서 허가된 거다."



-나영석 PD의 역할은?

"많은 도움을 준다. 기획안을 가져가서 보여주면 선택해 주신다. (이)우정 작가님도 중심을 잡아주신다."



-진상 손님은 없었나.

"휴양지라서 그러지 사람들이 참 너그럽다. 음식이 40~50분 걸려 나오는데 우리 가게가 제일 빨리 나왔다. 45~50분을 넘겨서 음식이 나와도 아무도 컴플레인 하지 않는다. 진상 손님은 하나도 없었다."



-흑자 났나.

"흑자는 아니었다. 재료도 사고, 저녁도 사 먹고, 찬거리도 와인도 사야 했다. 번만큼 썼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