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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standout star emerges from Chuseok TV

Oct 1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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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wasn’t a star that emerged on TV during the 10-day-long Chuseok holiday. While some people were introduced to the public through the new tvN variety show, “Where is Mr. Kim,” two episodes were not enough to introduce new names to the public.

The show highlights unknown actors who are trying to fool the cast as they play specific roles; for instance, one actor is playing a monk while another pretends to be a dancer in the Pyoung Folk Arts Group. Starring Jeong Hyeong-don and singer Lee Sang-min, the TV show was a success in drawing big laughs.

Meanwhile, MBC, one of the country’s major broadcasters, hasn’t come up with a decent pilot program due to an ongoing strike. Usually, the network’s annual “Idol Star Athletics Championships,” gives pop stars the opportunity to show themselves in a new light through their athletic abilities. However, the program was cancelled this year.

In general, pilot programs were not as attention-grabbing as they have been in the past. Shows that had high ratings featured already popular television personalities who usually appear on such programs. KBS2 variety show “1 Percent Friendship,” aired two episodes, and starred comedian Jeong Hyeong-don, former soccer player Ahn Jung-hwan, singer and comedian Kim Jong-min, actor Bae Jung-nam.

SBS reality show “Nae Bang Annaeseo” which translates to “Guide to My Room,” had a 4.2 percent viewership rating with actor Park Shin-yang, former rhythmic gymnast Son Yeon-jae, comedian Park Na-rae and Buddhist monk Hyemin making appearances on the show.

Instead of TV shows, movies such as “Train to Busan” (2016), “Tunnel” (2016) and “The Attorney” (2013) were popular after airing on TV networks. Their ratings were overall higher than that of pilot programs. “Train to Busan” on MBC had a 12.9 percent of viewership rating and “The Attorney” on JTBC had a 6.23 percent viewership rating, both of which are considered quite high.

By Kim Yeon-ji



추석 특수를 누린 반짝 스타는 없었다.

역대 최장 기간인 열흘 간의 추석연휴 기간 동안 새롭게 떠오른 스타는 없었다. tvN '김무명을 찾아라'를 통해 새롭게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출연자는 있었지만, 반짝 스타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엔 다소 부족함이 있다. '김무명을 찾아라'는 특정 장소와 사람들 속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무명배우를 찾아내는 잠입추리 버라이어티쇼. 7일 방송된 1회에서 지혁·최낙권·이준녕 등 무명배우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지만, 방송 이후 출연진 보다 프로그램 기획에 주목도가 더 집중됐다.

MBC는 파업 여파로 이렇다 할 만한 파일럿 예능을 내놓지 못 했다. 매년 명절 때 마다 부상 논란으로 욕을 먹으면서도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를 선보였고, 여기서 새로운 '체육돌'이 탄생했다. 하지만 올해 파업으로 예정된 녹화 자체가 무산 됐다.

MBC를 포함한 방송사들이 다시보기 스페셜과 명장면 스페셜을 많이 편성한 것도 추석 수혜자가 탄생하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다. 예능·드라마 장르를 불문하고 방송사에서 저마다 화제의 프로그램을 '몰아서' 방송했다. 지난 방송을 재편집 하거나 줄줄이 엮어서 편성하다보니 새롭게 주목할 스타가 존재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파일럿 예능의 재미와 화제성도 예년만 못 했다는 평가다. 그나마 시청률과 화제성이 괜찮았던 예능 프로그램은 이미 잘 알려진 스타나 평소 예능에 자주 등장한 전문 예능인 위주로 출연진이 구성돼 반짝 스타가 나오지 못 했다. 1·2부 평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한 KBS 2TV '1%의 우정'엔 정형돈·배철수·안정환·김종민·설민석·배정남이 출연했다. 시청률 4.2%로 기록한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엔 박신양·손연재·박나래·혜민스님 등이 출연했다. 이들 역시 추석 예능에서 빛을 본 스타는 아니다. 이들 덕분에 프로그램의 주목도가 높았던 것이지 출연진이 프로그램 덕을 보고 주목도를 올린 케이스는 아니기 때문이다.

추석 특수를 누린 건 영화 뿐이었다. '터널'·'밀정'·'부산행'·'라라랜드'·'변호인' 등 각 방송사에서 편성한 영화들이 전파를 타고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평균 시청률도 추석 파일럿 예능 보다 영화가 더 높았다. MBC에서 편성한 '라라랜드'와 '부산행' 등은 각각 5.6%와 12.9%를 기록했다. KBS에서 편성한 '인천상륙작전은' 1부 8%, 2부 9.5%로 집계됐다. SBS에서 편성한 '터널'은 1부 5.1%, 2부 7.6%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에서 4일 방송된 '변호인'은 비지상파임에도 6.230%(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연지 기자